시중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등 금융권 전반에 AI(인공지능) 해킹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6일 장 초반 보안주가 급등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샌즈랩은 전날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종가 대비 2070원(30%) 오른 8970원에 거래 중이다. 지니언스는 29.90% 오르며 두 종목 모두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라온시큐어(20.54%), 모니터랩(18.13%), 엑스게이트(14.42%), 아이씨티케이(14.06%), 안랩(17.27%), 파수AI(16.62%), 이글루(14.68%), 아톤(13.45%), SGA솔루션즈(13.17%), 에스투더블유(11.39%), 드림시큐리티(10.90%)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신한·하나·부산은행,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등은 AI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지난 4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업권 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침해사고가 발생한 7개 금융회사의 CEO(대표이사)들이 역시 모두 자리했다. 당국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