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ARR(연환산매출) 논란으로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종가 대비 2750원(1.05%) 내린 25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만원(2.97%) 내린 163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픈AI의 ARR이 알려진 것보다 200억달러(약 27조원) 적은 500억달러(약 67조1000억원)로 전해지며 'AI 과열론'이 불거졌다.
다만, 오픈AI는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올해 ARR이 7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오픈AI의 매출은 감소하지 않았지만, 매출 인식 방식 차이로 인해 시장이 오해한 것이란 것이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은 반등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의 매출 규모 논란은 실제 매출 감소가 아닌 집계 범위 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단순 노이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AI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음을 재확인한 만큼 3분기 실적시즌에서 이익의 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은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