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보이스피싱 전화오면 가족에 긴급문자"

윤지혜 기자
2026.04.27 09:07
/사진=SKT

SK텔레콤이 에이닷 전화에 '가족 케어' 기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통화 중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금융 피해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는 112, 119로 전화할 때도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 알림이 전송된다.

에이닷 이용자 1명당 보호자를 최대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보호자는 에이닷 전화 설치 여부나 통신사와 관계없이 문자 알림을 받는다. 다만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해야 하며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전·중·후 전 과정에 걸쳐 보이스피싱과 스팸 피해를 예방한다. 통화 전 단계에선 'AI안심차단' 기능으로 올 1분기에만 약 3562만건의 보이스피싱·스팸 수신을 차단했다. 통화 수신 단계에서는 약 347만건의 보이스피싱·스팸 주의 알림을 제공했다. 통화 후엔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신고 및 차단을 추천해준다.

조현덕 SKT 에이닷 전화 담당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가족과 기술이 함께 방어막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 케어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AI가 고객 곁에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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