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방송평가, 지상파 KBS1·종편 MBN 1위

구자윤 기자
2026.07.22 18:04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24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방미통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KBS1이 중앙 지상파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MBN이 1위를 차지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2일 '2026년 제24차 전체회의'를 열고 153개 방송사업자가 운영하는 371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송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지상파TV·라디오·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합편성·보도전문·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2024년 방송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 등을 매체별 특성에 맞춰 종합 평가했다.

중앙 지상파TV에서는 KBS1이 700점 만점에 6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MBC 612점, SBS 589점, KBS2 574점 순이었다. 대체로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했으며 프로그램 수상 실적과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변동이 나타났다. EBS는 일부 평가 항목을 제외한 뒤 700점 만점으로 환산해 606점을 받았다.

지역 민영 지상파TV 가운데서는 KNN이 600점 만점에 50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전방송 499점, 대구방송 475점, 청주방송 471점, 광주방송 467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민영 지상파의 평가점수는 대체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종편 4사 중에서는 MBN이 600점 만점에 5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TV조선이 525점으로 1점 차 2위였고 채널A 519점, JTBC 517점 순이었다. 종편 점수는 남북 관련 프로그램 편성과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올랐다.

보도전문채널은 YTN이 500점 만점에 439점, 연합뉴스TV가 431점을 받았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사업자별 평균 점수는 SK브로드밴드 387점, HCN 372점, LG헬로비전 365점, CMB 360점, 딜라이브 346점 순이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00점 만점에 273점을 기록했다.

홈쇼핑PP에서는 공영쇼핑이 500점 만점에 442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홈쇼핑 441점, 롯데홈쇼핑 440점, NS홈쇼핑 432점, GS샵 428점, 홈앤쇼핑 410점, CJ온스타일 38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세부 내용은 방미통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미통위는 이날 '2025년도 방송평가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위원회 미구성 등의 여파로 일정이 늦어진 만큼 이달 말 방송사업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말까지 방송 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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