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노트북 '구글북'에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구자윤 기자
2026.09.22 09:16
퀄컴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구글북/사진 제공=퀄컴

퀄컴이 구글의 AI(인공지능) 노트북 '구글북'에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급한다. 구글북은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노트북으로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을 지원하고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북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PC 제조사들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기반 구글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북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기반으로 구글의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이메일과 캘린더,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간 연결도 강화했다. '캐스트 마이 앱스', '매직 포인터', '램블러' 등의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기기를 오가면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게임도 구글북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의 주요 기능을 지원해 프레임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퀄컴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구축한 스냅드래곤 기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노트북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AI 역량은 퍼스널 컴퓨팅 경험을 혁신하며 더욱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생산성 경험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구글과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기반의 새로운 노트북 카테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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