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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은 노코드 용접·그라인딩 협동로봇 스타트업 알비웨어에 시드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하드테크 액셀러레이터 SOSV도 참여해 투자 규모는 총 9억원이다.
2022년 설립된 알비웨어는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현장 작업자가 바로 쓸 수 있는 용접·그라인딩 협동로봇 시스템 'RB-MIG'를 개발·공급한다. 숙련 용접사의 고령화와 은퇴로 심해지는 제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겨냥했다.
알비웨어는 한국을 거점으로 튀르키예, 미국, 네덜란드 등 16개국에 진출했으며, 21개 파트너 시스템통합(SI) 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 세계 누적 설치 대수는 250대를 넘어섰다.
올해부터는 조선·중공업 분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Fincantieri) 그룹과 자율 로봇 그라인딩 개념검증(PoC) 계약을 맺었다.
알비웨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SOSV의 하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HAX'에도 선정됐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AI 기반 자율 이동형 용접로봇 'RB-AW'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율 용접로봇을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AWaaS(Autonomous Welders as a Service)' 모델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현장 작업자가 쉽게 쓸 수 있는 노코드 용접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급 실적을 쌓아온 점에 주목했다"며 "현장 경험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 용접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조선·중공업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