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3' 공개…무게 33%↓·탐색거리 3배↑

구자윤 기자
2026.10.01 08:41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3/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무게를 33% 줄이면서 최대 3배 먼 거리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1일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시리즈 최초로 iOS 기기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7일 출시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열쇠나 가방 등 소지품이나 반려동물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전작보다 부피가 약 35%, 무게가 약 33% 줄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쿠션 디자인과 알루미늄 소재 버튼을 적용했으며 키링을 결합한 실리콘 케이스와 루프 케이스도 함께 출시한다.

탐색 거리는 약 3배로 늘었다.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60m 떨어진 거리에서부터 '컴퍼스 뷰'로 태그가 있는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태그와 20m 이내로 가까워지면 UWB(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해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넓은 공원에서 열쇠를 잃어버렸다면 60m 이내에서는 채널 사운딩을 활용해 방향을 좁히고, 20m 이내로 접근하면 UWB로 정확한 위치를 찾는 방식이다. 채널 사운딩을 활용한 기능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 갤럭시 S26 울트라·S26 플러스에서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기기도 확대했다. 기존 스마트태그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기기에서만 위치 확인과 공유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태그3는 iOS 기기에서도 태그 위치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그의 직접 연결이 끊겨도 전 세계 9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가 연결된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서 위치 업데이트 속도도 개선했다.

배터리는 교체형 CR2032 한 개를 사용하며 일반 사용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정 구역을 지정하면 태그가 부착된 물건이나 반려동물이 해당 구역에 들어오거나 벗어날 때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어진 뒤 태그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며 '위치 기록'을 통해 이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사용자들은 여행 가방뿐 아니라 일상의 소지품과 반려동물의 위치까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원해왔다"며 "콤팩트한 디자인과 강력한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통해 정교한 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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