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70여곳 긴급점검

김훈남 기자
2026.10.28 09:35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최근 새마을금고, OK저축은행 등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금융권 보안 조치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시중은행 ATM기들이 모여있는 모습. 2026.10.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최근 잇따른 금융권 개인정보 침해(해킹) 사고와 PHP 취약점 발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70여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까지 국민 생활고 밀접한 민간 부문 통신·플랫폼·금융 등 170여개 주요 통신기발시설을 대상으로 금융권 공격에 활용된 공격사항 및 기술점검 등을 실시하고 PHP 영향도 및 패치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달초부터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등 금융회사 전반에 해킹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과 정부는 이번 금융권 해킹 사고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긴급 점검 등 대응에 착수했다.

또 홈페이지를 만들 때 사용하던 범용 프로그램 언어의 일종인 PHP에서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안패치 권고에 나서는 등 혼란이 이어지자 정부도 현장 점검에 착수한 셈이다.

정부는 최근 이번 점검을 통해 금융권 해킹사고에서 드러난 공격표면과 자산 등 분석을 실시하고 취약점 검검과 체크리스트 배포, 보안관리 실태 확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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