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교부, 李대통령 등 '1호기 탑승자' 정보유출 사고 개보위에 신고

이찬종 기자, 김평화 기자
2026.11.03 11:48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외교부로부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유출 신고를 접수했다. 개인정보위는 추후 사실확인 등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전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엑셀 파일이 한 유료 사이트에 게시됐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명단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 등 장관급 인사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까지 고위급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 소속 실무 수행원, 출입 기자 등도 들어있었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해당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관계기관에 수사와 조사를 요청했다"며 "현재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협조하에 유출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유출 신고가 접수되거나 법 위반 혐의가 있는 등의 경우 사실관계 확인 및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우선 사실관계 확인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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