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유튜브 계정 댓글에 음란물"…방미통위 사칭 사기메일 조심

김소연 기자
입력 2026.11.06 14:33 수정 2026.11.06 14:33
방미통위를 사칭한 사기메일 예시/자료=방미통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사칭해 유튜버에게 공적 책무 이행과 시스템 패치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메일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방미통위는 최근 유튜버들에게 네이버 메일 계정(kmcc2026@naver.com)을 통해 방미통위 사칭 사기메일이 발송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메일 내용이 공적 책무 이행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방미통위가 정상적으로 송부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해당 메일은 유튜버의 채널 댓글에 성인광고, 성매매 유도, 불법링크 등이 포함된 스팸성 게시물이 등록되고 있으니, 발견 즉시 삭제·차단 조치하라는 내용과 함께 '보안 강화 및 시스템 패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센터로의 문의를 권유하는 동시에 "본 메일을 수신한 크리에이터는 메일 확인 즉시 수신 확인 답신을 보내달라"는 내용을 담아 전형적인 사기 목적의 이메일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미통위는 별도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고, 메일주소도 @korea.kr을 사용하며, 공문은 관인을 날인한 문서로 발송한다.

이에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해당 메일 계정(kmcc2026@naver.com)의 발송 기능을 즉시 차단 조치했다고 밝히고, 사기 메일을 받은 경우 즉시 방미통위(02-2110-1568)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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