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발 탑승객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유입 방지를 위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이후 현재까지 호텔에 강제격리된 인원이 총 841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497명은 호텔격리에서 자가격리로 전환된 상태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3일 낮 12시 현재까지 총 841명의 한국인이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97명은 자가 격리며 344명은 지정된 호텔에 강제 격리된 상태다. 전날 12시까지 호텔에 지정격리된 한국인은 총 716명이었는데 125명이 늘었다.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에서 비행기내에서 발열자가 나오면서 총 82명이 호텔로 격리됐다. 이밖에 충칭시와 저장성 원저우에서 각각 22명, 21명 등 총 43명의 한국이 호텔에 격리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호텔격리된 인원들은 모두 기내에서 발열자가 나왔기 때문에 격리조치가 취해진 것"이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게 되면 자가격리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광둥(廣東)성이 이날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호텔에 강제 격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텔격리가 취해진 한국인의 숫자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