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이스라엘, 이란 공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백악관이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에너지·경제 관련 참모진에 휘발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에너지업계 임원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최근 회의에서 "휘발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전방위적으로 찾아보라"고 주문했고 백악관은 가능한 정책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 미국 내 휘발유 가격까지 오르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는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전보다 배럴당 10달러 이상 상승했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백악관에선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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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출발…유조선 피격·이란 보복 수위 고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전쟁 지속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44포인트(1.32%) 내린 4만8095.97, S&P500지수는 54.27포인트(0.79%) 하락한 6815.23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9.70포인트(0.66%) 하락한 2만2657.78을 기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보복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걸프 해역 안쪽에서 소형배가 충돌 후 폭발하면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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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항공유 직격탄… 유럽 가격 4년만에 최고
[미·이스라엘, 이란 공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유럽 항공유 가격이 4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영국 원자재 정보업체 아거스를 인용해 이날 북서유럽 항공유 가격이 전장보다 12% 오른 톤당 1416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주 들어 가격이 71% 올랐다. 유럽 항공유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는 배럴당 97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시아 기준 항공유와 브렌트유 가격 차이는 이란 전쟁 전 20∼25달러에 그쳤지만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산 항공유 운송량이 급감하면서 한때 200달러까지 벌어졌다가 최근에는 80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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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앤트로픽, 美 전쟁부와 AI 모델 활용 협상 재개"
앤트로픽, 대중 감시·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AI 활용 반대…트럼프 "좌파 광신도 기업" 맹비난 AI(인공지능) 개발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사용 조건을 두고 미 전쟁부(국방부)와 협상을 재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미 국민에 대한 대규모 감시와 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AI가 쓰여선 안 된다며 전쟁부와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FT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에밀 마이클 국방부 연구개발 담당 차관보 에밀 마이클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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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유조선, 이라크 해역서 이란 원격 조종 자폭 보트에 피격
선박 손상됐으나 침몰은 아닌듯…"걸프만 상선 위협 고조" 이라크 인근 해역에서 바하마 국적 유조선이 이란 측에서 보낸 자폭 보트에 피격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새벽 1시20분쯤 이라크 해역에 정박 중이던 바하마 국적 유조선 소낭골 나미베 호가 이란 측 자폭 포트에 피격돼 손상됐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소식통들은 이라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발생한 최초의 공격이라면서 걸프 만에서 상선을 겨냥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 소낭골 마린 서비스는 "정체 불명의 소형 보트가 유조선 좌측으로 접근한 뒤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좌측 탱크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선박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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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유 혈관' 호르무즈 해협 막히자 경유·휘발유 수출 중단 지시
"중동 위기 심화되자 자국 수요 우선한 조치" 중국이 자국 정유업계에 경유, 휘발유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 위기로 원유 수입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자 재고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업계에 정제유 선적을 즉각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경제 정책을 관할하는 핵심 부처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규 수출 계약을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협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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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역서 규모 5.2 지진 발생
5일 오후 7시48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서남서쪽 296㎞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25.30도, 동경 124.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규모 5.2는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건물이 크게 붕괴될 정도의 강한 지진은 아닌 중간 규모의 지진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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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 이란제 드론 공격받은 키프로스에 해군 파견하기로
스페인 호위함, 프랑스 항공모함과 키프로스에서 합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이 이란제 드론 공격을 받은 영국령 키프로스에 해군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비슷한 시각 스페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해군 호위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함을 키프로스로 파견하겠다고 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함은 키프로스에 주둔 중인 프랑스 샤를드골 항공모함과 합류할 계획이다. 키프로스에 위치한 아크로티리 영국 왕립 공군기지는 지난 2일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드론은 아크로티리 기지 활주로를 폭격했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드론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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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LG화학·LG엔솔 신용등급 전망 '안정→부정' 하향 조정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S&P는 "화학 사업은 장기적 불황에 빠졌고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수익성에 지속적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12개월 동안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S&P는 "특히 중국의 대형 생산 업체들을 상대로 한 경쟁 심화, 지속적인 과잉 생산, 불안정한 무역 상황으로 인해 사업 위험도가 악화됐다"며 "LG화학은 고부가가치 특수 제품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 충분한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구조적 약점을 완전히 해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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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어려워도 국방예산 계속 증액…첫 400조원 돌파
전년 대비 7.0% 증액…리창 총리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 달성 위한 공세 계속"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이 3년 만에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하면서도 국방 예산은 400조원대로 편성했다. 5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국방 예산을 전년보다 7.0% 늘어난 1조9096위안(406조원)으로 책정했다. 중국 국방 예산이 원화 기준으로 4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창 중국 총리는 "새해 우리는 인민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고 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전면으로 관철하겠다"며 "건군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건군 100주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결속력을 더욱 다지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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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에 휴전 타진설'…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Asia마감]
이란은 휴전협상 타진 보도 부인…장기화 가능성 배제 못해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간밤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타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 급격히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90% 상승한 5만5278.06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4108.57에, 홍콩 항셍지수는 0.28% 상승한 2만5321.34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57% 상승해 3만3672.94에 장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란 정보당국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휴전 의사를 타진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때문에 이란 공습 장기화 우려가 사그라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이 NYT 보도를 부인하고 있어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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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너무 커서 입대 불가?"…배런 트럼프 '군 복무 불가설'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들 배런 트럼프가 지나치게 큰 키 때문에 입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X(엑스, 구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악관이 배런 트럼프가 6피트 9인치(약 206㎝)로 키가 너무 커서 군 복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좋아요' 13만개를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배런 트럼프의 키는 6피트 9인치로 알려졌다. 이는 미 육군 입대 기준 신장인 58~80인치(약 147~203㎝)를 넘는 수치다. 그러나 백악관이 관련 발언을 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에서도 배런의 군 복무를 언급한 글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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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블랙스톤까지 "이제 돈 뺄래"…美 사모대출업계 '흔들'
[머니&마켓] '블루아울캐피탈'에 이어 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서도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뤄지며 사모대출시장 위기가 재점화했다. 최근 10년간 급성장한 사모 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사모대출(사모신용·Private Credit)은 금융위기 이후 대형 시중은행들이 대출 장벽을 높이면서 그 대안으로 급성장한 시장이다. 블랙스톤과 같은 비은행 금융회사가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세계 사모대출 시장 규모는 1조8000억 달러(2630조원)로 추정된다. 자산운용 플랫폼 엔다우어스의 휴 정 투자책임자는 "블랙스톤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사모 신용에 대한 우려가 특정 소수 업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산군 전체로 퍼졌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