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처럼 세계 어디에서든 미국인을 살해하거나 위협한다면, 우리는 추적해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기회가 있었지만 협상을 거부했고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란은 거의 50년간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아 살해해 왔으며 항상 자신들의 극단적인 이념을 관철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으려 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 국민을 겨냥한 강력한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한 미사일은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과 함께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생 강조해 온 것처럼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분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활동가 뉴스통신사(HRANA)'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으로 최소 13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소 8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국영 방송 프레스TV는 이란 적십자사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24개 주에서 201명이 사망하고 74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가 비상 서비스는 28일 이란의 반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공항측은 28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아시아 국적의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1일 새벽 두바이 국제공항의 한 대합실도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