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에 따른 최종 서명이 임박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소규모 무력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인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편도(자폭형) 공격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란이 해협 인근을 지나는 상선의 운항을 방해하기 위해 드론을 발사했으나, 최근 몇 시간 동안 이를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국제 무역 통로가 안전하게 개방되어 있으며 해상 물류 흐름도 차질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도 이란 남부 시리크 항구와 게슘섬 인근 해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보도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처럼 미·이란 간 휴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와중에도 군사적 긴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레바논 국영 통신사(NNA)는 이번 이스라엘의 폭격이 알리 카말 술레이만 자원봉사센터 인근 대로변을 겨냥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