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몇 배 대가" 경고 후…美, 이란 열흘째 공습

양성희 기자
2026.07.21 05: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이후 미군이 추가 공습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0일(현지시간) "최고사령관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에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군은 열흘째 이란 공격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 공격으로 미군 장병이 숨질 때마다 이란이 몇 배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재개한 뒤 미군이 잇따라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7일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고 다음날인 18일 이라크에서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통제·폭파하던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로써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발발 이후 사망한 미군은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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