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국채 금리…美 증시 휘청이자 아시아도 '미끌'[Asia마감]

김종훈 기자
2026.09.29 17:42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5.2% 넘어…중간 배당락일 겹친 日 증시 0.6% 하락

/사진=머니투데이DB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로 인한 불안 심리가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0% 하락한 6만5481.27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동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도쿄 증시도 덩달아 내림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저녁 5시30분 기준 브렌트유는 0.47% 오른 배럴당 105.7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인베스팅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06% 하락한 5.23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5%는 미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닛케이는 이날이 대다수 일본 기업들의 중간 배당락일이었던 것도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일본 기업 대부분은 3월말 회계연도를 결산하는데, 회계연도 한가운데인 9월30일 중간 배당을 지급한다. 이 중간 배당을 받으려면 29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배당 권리를 확보한 주주들은 대개 현금 확보를 위해 주식을 되판다.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0.82% 하락해 4만7631.96에 장 마감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3830.45에, 홍콩 항셍지수는 0.48% 하락한 2만4523.57에 거래를 마감했다. AP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상하이 지수에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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