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4자녀 둔 파트너와 돌연 결별…일주일 전엔 "사랑해"

조한송 기자
2026.10.04 15:07

연인 질리스, SNS 통해 심경 고백하며 "여전히 행복 응원"

(베이징 로이터=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운데)가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창 중국 총리와 미국 기업 CEO들의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아들 X Æ A-12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 로이터=뉴스1) 장용석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랜 파트너이자 뉴럴링크 이사인 시본 질리스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와의 결별 소식을 밝혔다. 질리스 이사는 "이번 이별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와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질리스 이사는 X에 올린 게시글에서 "단 일주일 만에 사랑하는 사이에서 헤어짐에 이르게 된 것은 무척 고통스러웠지만 인생이란 때로는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머스크가 자신의 X에서 질리스의 팔로우를 취소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질리스 이사는 갑작스러운 결별임을 드러내기 위해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서로 사랑한다고 나눴던 최근 대화 화면 캡처를 공유하기도 했다.

질리스 이사는 게시글에서 특히 머스크 CEO를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상처받은 영혼'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아이들은 그가 다시 일하러 가기 전에 마음을 쉬고 회복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질리스 이사는 "그를 깊이 사랑했으며 그가 나의 삶을 엄청나게 풍요롭게 만들어 줬다"며 "마음은 아프지만 언제나 그의 행복을 응원할 것"이라며 언급했다.

한편 2020년부터 관계를 시작한 질리스와 머스크 CEO 사이에는 2021년 태어난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아주르, 2024년 태어난 딸 아르카디아, 그리고 2025년에 태어난 막내 셀든 등 네 자녀가 있다. 머스크 CEO는 이번 결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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