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에너지 분야 휴전 가능성에 대해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당 휴전이 정유 시설에만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때가 되면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날 러시아는 선거 운동을 위해 2개월간 휴전하자는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거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해 단 하루 동안의 휴전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60일 휴전에 동의한다면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전시를 이유로 대선을 미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진정으로 선거를 치르길 원한다면 러시아 대통령이자 최고사령관은 선거 당일, 즉 딱 하루 동안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을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