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한복을 알리는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거점에서 추진되는 한복 홍보 행사다. 우리 한복의 미적 요소를 재해석한 국내 브랜드를 해외 패션 중심지에 소개하고, 현지 구매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행사에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고려해 선정한 '리슬', '무릇', '온다타' 등 5개 우수 브랜드가 참가한다. 참가 브랜드들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업계과 활발하게 교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밀라노 패션위크'와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시와 브랜드 발표회,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교류회 등 해외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서 깊은 건축물인 '오텔 마르셀 다소'에서 한복 전시실을 운영한다. 밀라노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2개 브랜드를 선정해 연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이 세계 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 브랜드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