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예전에는 중국 고객이 많았지만, 이제는 미국, 중동에서도 환자들이 옵니다. 통역·가이드까지 배치했죠."(서울 서초구 피부과 관계자) 의료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광업계가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의료 관광객은 다른 관광객에 비해 체류일이 길고 소비액·재방문율이 높아 부가가치가 높다. 관련 산업의 덩치를 불려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8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지출한 의료관광 소비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다. 중국(182%↑)과 미국(42.7%↑), 일본(20.9%↑) 등 주요국의 지출 성장 폭이 컸다. 피부과·성형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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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를린과 어깨 나란히…'1등급'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개막한다. 국제 영화계가 '1등급 영화제'로 인증한 뒤 첫 무대로, 해외의 유수 영화제들과 어깨를 견줄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규모의 영화가 출품된다. 이날 오후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59개국의 316편을 상영한다. 부산 영화의전당을 포함해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라인업도 풍성하다. 해외의 'A급' 영화제들을 고스란히 옮겨 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아시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장이머우 감독과 배우 양자경, 매기 질렌할 등 거물급이 부산에 모인다. 영화 '그래비티'와 '해리 포터'를 연출한 멕시코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도 처음으로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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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유럽 정복했던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지난 5일 별세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섰던 성악가 김청자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사진)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6일 음악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 전 교수는 지난 5일 3시 40분쯤 용인 성루카병원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이날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졌으며 오는 8일 개포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치러진다. 고인은 1944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독일로 건너간 뒤 간호조무사로 일했으며, 꾸준히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진 끝에 독일 아우크르부르크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1970년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스위스 베른오페라단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 카를스루 국립오페라단, 뒤셀도로프 오페라단 등 세계적인 음악단에서 프리마돈나(주역 성악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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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0명 가이드 된 박보검…"궁궐서 한국 소리 들어봐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보검이 외국인과 함께 우리의 소리를 직접 듣고 녹음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창경궁과 휘겸재 일대에서 '코리아 사운드 저니'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2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보는 한국을 넘어 듣고 느끼는 한국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년 연속 한국관광을 알리고 있는 박보검이 덴마크의 뮤지션과 함께 우리나라 곳곳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은 영상의 메시지를 실제 여행 경험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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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징하는 생드니대성당에 한국어가…비EU 국가 중 '최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양국의 왕실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일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종묘 - 생드니대성당을 상대국 언어로 소개하는 안내물 교환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마리 라방디에 국립기념물센터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와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생드니대성당은 7세기부터 프랑스 왕조가 끝날 때까지 모든 국왕(3명 제외)과 왕족의 유해를 안치한 왕실 장묘 공간이다. 초기 고딕 건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조선 왕·왕비의 제사를 지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와의 공통점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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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줄섰다" 더현대 삼킨 '블루 록'…학산, '토털 IP 기업' 진격
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 문이 열린 지 10분 남짓 지났지만 일본 축구만화 '블루 록' 팝업스토어 안은 이미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매대 앞에 선 관람객들은 캔뱃지와 아크릴 굿즈를 손에 쥐고 진열대를 훑었다. 대기 행렬은 백화점 개장 9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사전 온라인 예약과 별도로 낮 12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현장 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팬들은 1일 새벽 1시 30분부터 백화점 입구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블루 록 2026 더 라스트 팝업 : 네오 에고이스트 리그'는 출판사 학산문화사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연 첫 번째 단독 원작 굿즈 팝업이다. 학산문화사는 지난 3월부터 일본 원작사와 기획에 착수해 약 반년간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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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中 스옌 직항 타고 무당산 간다…신규 상품 출시
모두투어는 중국남방항공의 스옌 직항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중국 우당산(무당산)을 여행하는 '스옌·무당산 5일'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10~11월 출발 기준 중국 지역 예약 비중은 약 31.6%로 전체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모두투어는 근거리 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 신규 목적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스옌은 중국 후베이성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우당산 여행의 관문이다. 우당산은 산세와 도교 건축물이 어우러진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힌다. 이번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한다. 중국남방항공 스옌 직항편을 이용하며 수요일 출발 5일 일정과 일요일 출발 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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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키즈 코스튬 패션위크'
만 12세 미만에 종일권 1만5000원에 제공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코스튬을 입고 즐기는 '키즈 코스튬 패션위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주와 왕자, 동물, 공룡, 슈퍼히어로 등 어린이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에버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에버랜드는 행사 기간 상·하의를 모두 갖춘 전신 코스튬을 입고 방문하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종일권을 1만5000원에 제공한다. 에버랜드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스마트 예약을 통해 코스튬 우대권을 사전 예매한 뒤 해당 복장을 입고 방문하면 된다. 코스튬 우대권 이용객에게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 포인트나 마녀 연기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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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년 데이터가 말한다...시장 따라가는 게 '이기는 투자'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OO%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별 종목이나 ETF(상장지수펀드), 기타 금융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시장 지수를 '이겼다'는 점을 강조할 때 주로 쓰인다. 하지만 기간을 연초 이후가 아닌 10년, 20년으로 넓혀도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에서 26년간 일하며 자본시장에 몸담아온 저자 김대중은 이 같은 물음에 "아니다"라고 답한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앞서는 전략은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그 성과를 오래 유지하는 전략은 드물다는 것. 신간 『이길 수 있는 투자만 하라』는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수를 이기는 액티브 펀드는 거의 없다는 점을 역설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S&P다우존스지수(S&P Dow Jones Indices)가 발표하는 'SPIVA 스코어카드'를 든다. 이 자료는 20년 넘게 전 세계 주요 시장의 액티브 펀드 수익률을 해당 벤치마크 지수와 비교·분석해온 장기 데이터다. 기간별로 액티브 펀드가 지수를 얼마만큼 웃돌았는지 혹은 밑돌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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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평점 조작 정황...네이버, 수사 의뢰
네이버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에서 기계적 어뷰징(자동화 도구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비정상적으로 이용하는 행위)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발생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네이버 영화 별점 서비스에서는 일부 관람평과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오류가 발생해 지난달 29일 긴급 복구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번 비정상적 트래픽은 이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이에 따라 지난 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수사 상황과 서비스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암살자(들)' 관람평의 기본 정렬 방식을 기존 '공감순'에서 '최신순'으로 임시 변경했다. 기존 공감순 정렬은 사용자가 해당 탭을 직접 선택하는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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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지각" "전량 폐기"...암살자(들), 이번엔 '탄흔 굿즈' 논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번에는 '탄흔 굿즈'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메가박스가 배포한 오리지널 티켓에 투명판을 겹치면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현장을 연상시키는 총탄 자국이 나타나는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육영수 여사가 피격당한 순간을 연상시키는 이른바 '탄흔 티켓'까지 등장했다"며 "얄팍한 상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몰지각한 상업적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 여사는 대한민국의 영부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아내였고 세 자녀의 어머니였다"며 "그 참혹한 순간마저 손에 쥐고 즐기는 굿즈의 소재가 돼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절제, 돈이 되어도 팔지 않는 금도가 자유 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품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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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조여도 티켓 장터 '북적'…솜방망이에 '표' 안나는 플랫폼 규제
[MT리포트]K컬처의 그늘, 암표공화국 (下) 암표방지법 시행 한 달, 메신저와 해외 사이트를 통한 우회 판매가 이어진다. 대통령이 나서서 엄벌을 외치고, 처벌 수위를 높였는데도 암표가 사그라들 줄 모른다. 한정된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이는 수익 구조와 단속·플랫폼 관리의 빈틈을 짚고, 정당한 관람 기회를 되찾을 해법을 살핀다. ━암표는 불법인데 거래 플랫폼은?…커지는 티켓 리셀 시장━ 암표 근절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사이 티켓 재판매 플랫폼은 오히려 몸집을 키우고 있다. 소수 판매자에게 거래가 집중되는 가운데 부정판매자에 비해 플랫폼에 대한 제재 수단은 제한적이어서 플랫폼의 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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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되팔아 번 24억, 아파트·상가 샀다…뛰는 법 위에 나는 암표상들
[MT리포트]K컬처의 그늘, 암표공화국 (上) 암표방지법 시행 한 달, 메신저와 해외 사이트를 통한 우회 판매가 이어진다. 대통령이 나서서 엄벌을 외치고, 처벌 수위를 높였는데도 암표가 사그라들 줄 모른다. 한정된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이는 수익 구조와 단속·플랫폼 관리의 빈틈을 짚고, 정당한 관람 기회를 되찾을 해법을 살핀다. ━'10분 떴다방' 꼼수만 더 늘었다..."절대 안 걸려" 단속 비웃는 암표상들━ "우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있어서 절대 안 잡혀요. 이 대화방도 10분 뒤 터집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인 텔레그램을 통해 한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을 문의하자 '10분 후 방 삭제' 알림이 왔다. '10분 떴다방' 판매자는 자신들이 중국과 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다국적군'이라고 소개하며 "공연이나 야구, 영화표 등 모든 표를 구해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앱 아이디를 수시로 삭제하며 10분 간격으로 '떴다방' 형태로 운영하는데다 직접 만나 표를 전달한다는 단속 회피 '꿀팁'까지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