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왕릉축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왕과 왕비의 무덤)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12곳의 왕릉에서 열리며, 개막제는 16일 경기 화성의 융릉과 건릉에서 개최된다.
개막제에는 당시의 의례를 재현한 기념식이 마련된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장조영우원천봉도감의궤'를 참조해 67명으로 구성된 행렬이나, 전통 성악인 정가로 읽는 축문, 전통춤인 지전춤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최재림, 전수미 등 인기 배우가 출연하는 왕릉 뮤지컬과 인문학당, 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사전예약만 하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실제 왕릉 공간과 역사 속 인물을 연결하는 공연으로 조선왕릉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