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추석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인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뇌혈관 문제로 검사를 위해 입원한 아버지의 소식에 고모들까지 한걸음에 달려왔고 가족들은 장남으로 평생 동생들을 돌봐온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영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5회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추석을 앞두고 쓰러진 아버지를 모시고 한 병원을 찾았다.
박서진 아버지의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박서진은 "아빠가 최근에 토하고 어지럽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 뇌혈관에 문제도 있어서 검사도 받을 겸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입원 소식에 박서진의 고모들도 병원으로 달려왔다.
고모들은 큰오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 고모는 "오빠는 큰 나무 그늘 같은 분이다. 지금은 아버지 같은 존재다"라며 오빠를 향한 고마움과 걱정을 전했다.
고모들의 걱정에 박서진의 아버지는 오히려 가족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이렇게 행복한 나뭇가지를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자신의 어린 시절도 떠올렸다.
아버지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어릴 때부터 동생들을 내가 키웠다. 그래서 동생들이 나를 많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박서진 역시 아버지가 오랜 시간 가장의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아빠가 7남매 중에 장남이다. 어릴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해오셨다"고 말했다.
고모들은 오랜만에 만난 조카 박서진을 보고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고모는 "왕자님 얼굴을 봐서 좋다. 많이 예뻐졌다"며 박서진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의 어머니는 "고모도 뜯어 고쳐봐라. 예뻐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고모들은 "그전에도 예뻤다. 내 조카라서 예쁘다"며 박서진을 감쌌다.
영상을 보던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도 웃음을 터뜨렸다.
박효정은 "누가 예뻤다는 거냐"고 말한 뒤 "투자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