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의 어머니가 과거 임신 중 아버지의 뱃일을 돕다 사고로 유산했던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당시 자신을 걱정해 남편을 꾸짖었던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친정엄마보다 더 좋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26일 방영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5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 아버지의 입원으로 박서진의 가족들은 병원에서 모여 인사를 나눴다.
아버지는 여동생들인 박서진의 고모들을 보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박서진 아버지는 "어머니 돌아가신 지가 30년 됐다. 살아있었으면 참 좋다고 했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의 어머니 역시 시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는 "서진이 태어나고 100일 무렵 돌아가셨다"며 "저한테는 친정엄마보다 더 좋은 사람이었다. "잘해 주셨고 인정도 많았다. 내 옆에도 어머니가 있다는 든든함이 느껴졌다"고 떠올리며 울컥했다.
이때 아버지는 생전 어머니에게 크게 혼났던 기억도 꺼냈다.
아버지는 "생전에 어머니한테 욕 한마디 안 듣고 살았다가 네 위에 잃어버려서 등짝을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박서진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조업 일을 돕다가 사고로 유산을 경험했다.
박서진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가 아빠 뱃일을 돕다가 한 번 유산하셨다"고 설명을 더 했다.
어머니는 이후에도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어머니는 "얼마 후 사고로 위험했던 순간이 또 있었다. 그때도 어머니한테 욕 많이 들었다"며 당시 시어머니가 남편을 꾸짖었던 일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