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마계 인천' 성장기 고백 "용돈 양말에 숨기고 다녔다"

김유진 기자
2026.09.30 01:42
변요한이 인천에서 성장한 이야기를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변요한이 인천에서 보낸 거친 성장기를 유쾌하게 고백했다. 변요한은 동인천에 가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삥 뜯긴다"며 용돈을 지키기 위해 양말에 숨기고 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영된 SBS '틈만나면' 59회에서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주인공 변요한과 노재원이 틈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 유연석은 변요한, 노재원과 함께 인천을 방문해 버스로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백화점 앞 마당에서 춤을 추며 성장했던 변요한.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버스가 인천 터미널 근처 예술문화회관을 지나가자 변요한은 추억을 꺼냈다.

변요한은 "인천 터미널 근처다. 여기 문화예술회관에서 중학교 때 처음 연극을 했었다"고 말했다.

백화점 앞 공간에 얽힌 기억도 떠올렸다.

변요한은 "그리고 저기 백화점 앞에 뚫린 데가 있다. 거기서 비보이하고 윈드밀 돌았다"며 "이쪽이 제 꿈을 키웠던 곳"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같은 인천 출신인 노재원도 변요한의 추억에 공감했다.

노재원은 "여기가 인천에서 가장 번화가였다"고 설명을 더했다.

인천에서 강하게 자란 과거를 떠올리는 변요한.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변요한은 어릴 적 인천에서 성장하며 겪었던 기억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변요한은 "마계 인천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여기 농수산물 시장이 있는데 배추, 무로 싸운다. 그게 인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인천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변요한은 "근데 인천은 정이 많다. 애정 표현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연석이 동인천에 대해 묻자 변요한은 "인천은 이스트사이드, 웨스트사이드로 나뉜다"며 "동인천에 가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삥 뜯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변요한은 당시 용돈을 지키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썼다고도 했다.

변요한은 "그래서 항상 양말에다가 용돈을 숨기고 다녔다"며 "뭐 어떡하냐. 내가 그런 환경에서 컸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저는 서울 수유리 쪽이었다. 거기도 그런 분들 많았다"고 공감했다.

변요한은 "그게 시대상이었다. 그때는 안 죽고 살아남으려면 승부욕이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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