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겸 전업 투자자 기욤 패트리(44)가 세 살 딸 레아 양에게 '투자'에 대해 알려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기욤 패트리가 생후 38개월 된 딸 레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레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냉장고에서 직접 간식을 챙긴 뒤 아빠 기욤이 있는 컴퓨터 방으로 향했다.
레아는 컴퓨터 책상 앞에 앉은 아빠 품에 안겨 당근, 오이, 파프리카가 담긴 간식 상자를 열었다.
기욤은 "레아가 먹는 거 걱정 없다. 홀 푸드(자연식)만 먹는다. 사탕, 과자 같은 가공식품을 아예 안 주니까 음식을 제일 맛있어한다"고 말했다.
레아는 간식을 먹기 전 아빠에게 "이거 한번 먹어볼래?"라며 파프리카를 먹여줬다. 간식을 아빠와 나눠먹은 뒤 보리차를 마시던 레아는 "이거 아빠한테도 사 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기욤은 "아빠한테 사주려면 레아도 돈 벌어야 한다"며 "돈 벌려면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모니터의 주식 차트를 보여주며 "여기 계속 올라가는 거 보이지? 투자를 잘해야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어린 레아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이자 "돈이 많으면 아이스크림 살 수 있고 고기도 살 수 있다"고 하자 레아는 활짝 웃으며 "냉동 딸기, 블루베리, 요거트"라며 사고 싶은 것들을 말한 뒤 "할 수 있어"라고 외쳤다.
기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투자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시장에 오랫동안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조기 투자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레아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가 들어오면 그 돈으로 첫 주식이나 비트코인, 금을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욤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프로게이머로도 활동했던 기욤은 주식으로 큰 수익을 얻었으며, 과거 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시절 투자를 시작해 54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욤은 "다른 것보다 압도적으로 비트코인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곳엔 투자 안 하고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한다"며 "투자만 잘하면 별장 정도는 얻을 수 있다. 지금 은퇴해도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욤은 2022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2023년 딸 레아 양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