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양육비 85만원 해명 "2년간 4000만원 보내…큰 상처"

마아라 기자
2026.10.06 10:23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5)가 아들 양육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오른쪽은 전처 지연수(46) /사진=각 인스타그램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5)가 아들 양육비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 5일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일라이는 "아이 양육비와 관련해 내가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거나 인색하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라며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싶진 않지만, 양육비가 어떻게 85만원이 됐는지 설명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혼 당시 일라이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돈을 보냈다며 "당시 3~4개월 동안 매달 6000~8000달러(한화 약 800만원~1070만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로 기간을 명시하고 금액을 "2년간 총 3만3000달러(한화 4430만원)를 보냈다"고 정정했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2021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양육비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괴물이라고 불리면서 제 인격과 남자로서의 모습까지 공격받는 듯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일라이는 "코로나 팬데믹 때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까지 어렵게 모아둔 저축까지 꺼내 보내야 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결국 월 85만원의 양육비가 결정되는 데 영향을 준 여러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해명했다.

일라이는 "공개된 양육비 금액으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이 상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하지만 제가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까지 사과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지금도 아들을 볼 수 있을 때는 필요한 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시 이런 일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내겐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아들이 훨씬 중요하다"며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억울했겠네" "재혼했으니 이제 잘 사셔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래서 언급한 기간 이후로는 돈 적게 준 게 맞지 않나" "어쨌든 지금 월 85만원씩만 주면서 자기 억울한 거만 호소하고 싶나 보다"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4년 혼인 신고,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이혼한 두 사람은 2022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으나 재결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지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홈쇼핑 출연과 곰탕집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일라이는 지난 6월 재혼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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