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과거 가수 데뷔 문턱까지 갔던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정승제는 성시경이 인터넷 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뒤 여러 오디션 사이트가 생겼던 시기 2001년 가수 오디션 3차까지 진출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영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26회에서는 정승제가 출연해 성시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정승제가 정식으로 발표한 음원을 언급하며 음악과의 인연을 물었다.
정승제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나갔었다. 임영웅, 이찬원, 영탁 씨와 동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정승제는 트로트 프로그램 이후 음원도 발표했었다.
정승제는 "트로트가 끝나고 앨범을 싱글로 낸 적이 있다며 "육중완 밴드와 수험생들을 위한 노래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정승제의 과거 가수 데뷔 도전 이력도 언급했다.
성시경이 "제 후배 가수가 될 뻔한 적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정승제는 "2000년에 데뷔하셨으니까 제가 2001년이다"라고 답했다.
정승제는 당시 성시경의 데뷔가 큰 화제였다고 회상했다.
정승제는 "그때 성시경이라는 사람이 인터넷 가요제에서 대상을 하고 데뷔를 한 게 화제였다"며 "여러 중소 사이트들이 생겼다. 3차 오디션 끝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정승제의 과거 오디션 자료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젊은 정승제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승제는 "집에서 심심할 때 기타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제 노래를 녹음하고 듣는다. 그런 저를 제 친구들이 유심히 보면서 가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당시 정승제는 김건모의 팬심도 드러냈다.
정승제는 "김건모 씨를 좋아한다"며 "제가 제대하고 김건모 씨가 7집을 내셨다. '미안해요'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과거 영상을 본 정승제는 민망해하며 "정말 어렸다. 말랐네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성시경은 정승제에게 김건모의 '미안해요' 한 소절을 부탁했다.
정승제는 곡의 톤을 높게 잡고 노래 중간 부분을 짧게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성시경은 아쉬운 표정으로 "뒤에를 불렀어야 한다. 음을 높게 잡아서 코러스를 기대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성시경은 "톤이 워낙 좋으시다"고 정승제의 목소리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