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 제작한 신인 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 29시간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A2O LITE의 데뷔곡 'NEON'(네온)은 지난 14일 밤 11시 기준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직전 순위보다 한 계단 오르며 소연의 '퇴사할게여'를 2위로 밀어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한 지 29시간 만이다.
이는 2021년 8월 멜론이 TOP100 차트를 개편한 뒤 신인그룹 데뷔곡이 1위에 오른 사례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종전 최단 기록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애니가 속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갖고 있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곡 'FAMOUS'(페이머스)는 발매 사흘 만인 지난해 6월 26일 밤 11시 1위에 올랐다.
'NEON'은 발매 당일인 지난 13일 밤 10시 TOP100 77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다음날인 지난 14일 오전 9시 10위까지 올랐고, 밤 10시까지는 2위에 머물다가 밤 11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기록은 현행 TOP100의 집계 방식으로 따지면 의미가 더 크다. 지금 TOP100은 최근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합쳐 매시간 순위를 매긴다. 한 시간 동안 이용량이 반짝 몰리는 것만으로는 1위에 오르기 어렵다.
1시간 단위 실시간 차트를 쓰던 2016년에는 그룹 블랙핑크 '휘파람'이 공개 다음 날 오전 1위에 올랐지만, 당시와 지금은 집계 기준이 다르다.
기세에 힘입어 A2O LITE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