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직접 만든다" GS건설, 건설업 특화 AI 솔루션 사내 발굴

윤지혜 기자
2026.09.21 10:42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AX레시피 최우수 솔루션을 시상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18일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 'AX 레시피' 결선을 진행해 12개팀 중 최종 우수팀 3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AX 레시피엔 총 90여개팀이 참여했다. 7~8월 두 달간 7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 및 과제별 코칭을 진행해 과제 완성도와 현업 활용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2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GS건설은 최종 선정된 우수과제의 현업 적용 및 본부·전사 확산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Steel Shop Drawing)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선정됐다. 철골 부재 수천개를 육안으로 대조하던 매뉴얼 작업을 AI로 전환해 검토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의 대표 1인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GS건설의 하자 예방 플랫폼과 연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개선된 시공 방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을 비롯해 프로젝트 계약 변경을 추적하고 3D 설계모델과 시방서를 대조·검토하는 등 건설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이 다수 제안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AX 레시피를 통해 임직원들이 AI를 배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건설업에 특화된 데이터·AI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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