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건설업계의 '10조 클럽'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압구정, 성수, 여의도, 목동 등 서울 대형 사업장의 수주 결과에 따라 상위 건설사 간 정비사업 수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3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 등 상위 3개사의 수주액이 23조27억원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일부 상위권 대형사가 주요 사업장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며 수주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며 건설사별 실적 격차도 커지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역대 최고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예약했다. 현대건설은 9월 말 기준 수주액 10조1180억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이 7조3370억원, GS건설이 5조5477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관건은 여의도, 목동 등 연말까지 남은 대형 사업장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대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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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건설 안전모가 벤치로"…GS건설, 자원 선순환 확대
GS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물품을 재사용하거나 업사이클링하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확대한다. GS건설은 현장 중고 사무용품과 자재를 실시간으로 공유·교환하는 플랫폼 '자이마켓'(Xi-market)'을 2024년 12월 도입한 후 현재까지 전국 75개 현장에서 총 2000여 건의 중고 거래가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사무·비품 용품이 약 900건(46%)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용품 450건(23%), 공사자재 120건(6%)이 새로운 현장에서 재활용됐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폐안전모는 책상과 의자, 사무실 명패, 고객 굿즈, 갱폼 수직망(도면·도구를 보관하는 현장용 가방) 등으로 업사이클링했다.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도 보훈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으로 현재까지 약 3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라며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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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록시땅과 손잡고 압구정 커뮤니티에 호텔 스파 도입
현대건설이 스파 록시땅과 협업해 입주민을 위한 스파 공간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사업의 커뮤니티 시설에 '스파 록시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록시땅은 전 세계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스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와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스파 록시땅'은 '월드 스파 어워즈'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세계 최고 스파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스파 록시땅을 적용해 차별화된 웰니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문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천연 원료 기반의 아로마 바스 및 뷰티 케어 서비스 △호텔 수준의 프라이빗 라운지형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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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산, 2812억 규모 '부산 연산13구역' 수주…누적 수주 1.7조 돌파
IPARK현대산업개발이 2812억원 규모의 부산 연산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7666억원으로 늘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열린 연산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수 249표 중 208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득표율은 약 84%다. 이번 정비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지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부산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산초·연제중·연제고와 이마트 등 학교·상업시설도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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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통령 또 부동산 '정신승리'…실패 인정하고 원점서 시작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평가하며 "투기세력을 때려잡겠다는 구호가 커지고 정책을 '개혁'으로 포장할수록 오히려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향해 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오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대통령께서 SNS에 올린 여러 부동산 관련 글을 보며 더 이상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무의미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값이 오르면 투기세력 탓,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면 기득권의 저항,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면 개혁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반발이라고 한다"며 "대통령의 편협한 인식으로는 앞으로도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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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로 날린 보증금, 정부가 1/3까지 지원한다
경·공매 등의 절차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 피해가 원활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 앞으로 임차보증금의 3분의1까지를 정부가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 및 선지급-후정산 제도 시행을 위한 필요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피해자의 경·공매 종료 후 피해회복금액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1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최소지원금)을 지원하는 최소보장 제도 및 신탁사기 등 무권계약자 대상 선지급-후정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와 관련, 최소지원금 및 선지급금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산정기준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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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애 첫 부동산 매수 36% 늘었다…절반 이상이 30대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었다. 서울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강동구에 집중됐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매수인의 과반을 차지했다. 6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9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은 2만43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955명보다 6442명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아파트·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생애 처음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사람 수를 월별로 합산한 결과다. 등기 신청 시점 기준으로, 계약일 기준 거래량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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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8065억원 규모 남부내륙철도 9공구 수주
쌍용건설이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 터널이 포함된 남부내륙철도 9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초 확보한 5-2공구와 8-2공구에 이어 전체 14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맡게 됐다. 쌍용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지난달 29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총 24.6㎞를 연결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8065억원이며 쌍용건설 지분은 45%로 3629억2500만원이다. KCC건설이 15%, 나머지 8개사가 각각 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6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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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대와 손잡고 '기숙사형 전세 임대' 확대…전국 500가구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등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숙사형 전세 임대 공급을 확대한다. 서울대학교와 협업해 2030년까지 200가구를 공급하고 전국 대학·지자체를 대상으로 500가구 규모 공모도 나선다. LH는 오는 7일부터 전국 500가구 규모의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공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 임대는 LH가 대학가와 역세권 등 청년 선호 지역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지자체나 대학 등 운영기관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입주자가 직접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부담금 100만원을 제외한 전세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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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 21년 만에 철거 시작…2406가구 '자이' 들어선다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이주를 마치고 철거에 들어갔다. 2005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21년 만이다. 철거 이후 총 2406가구 규모의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6일 은평구에 따르면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해 9월 이주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주를 마치고 지난 2일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 불광5구역은 202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2022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7년 7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10월 본공사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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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늘린다는데…LH엔 5년 넘게 안 팔린 토지·주택 7조원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완성토지와 완성주택 가운데 5년 이상 보유한 장기재고가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H 임대주택에서도 1년 이상 비어 있는 장기공가가 2만가구에 달했다. 기존 장기재고를 얼마나 빠르게 소진해 자산을 회전시킬지가 LH의 주택 공급 확대와 재무 부담 관리의 향배를 가를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6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LH의 완성토지와 완성주택 재고는 17조7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년 이상 보유한 장기재고가 7조2189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분양이나 매각되지 않은 재고가 장기화할 경우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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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목동 재건축 '단독 입찰' 행진… 건설사들, 4·7단지서 경쟁 붙을까
역세권·학원가 입지 사업성 ↑ 삼성·현대·롯데건설 격돌 예고 총사업비 30조원 규모의 목동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단독입찰과 수의계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 단지가 경쟁입찰의 물꼬를 틀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는 다음달 중순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건설사업관리(CM) 용역업체 입찰을 공고하는 등 선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7단지는 경쟁입찰 가능성이 높은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여러 대형사가 관심을 보인다. 7단지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기존 가구수 기준으로 14단지(310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데다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규모와 입지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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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기다렸는데… 분양가도 껑충, 실수요자 '한숨'
민간아파트, 1년새 34% 올라 자재·인건비 등 공사비 '부담' 경희궁에피트 59㎡ 19억 예상 "주변시세 영향, 오름세 지속" 집값에 이어 분양가까지 뛰면서 내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 분양가 상승은 기존 주택 매수를 미루고 청약을 기다려온 실수요자에게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분양을 준비 중인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에피트'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7600만원대가 예상된다. 이같은 예상 분양가를 바탕으로 전용면적 59㎡(공급 25평)와 84㎡(공급 34평)의 분양가를 계산하면 각각 19억원과 25억8400만원에 이른다. 각종 세금과 추가 옵션비용을 제외한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대금이 19억~26억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단 이같은 계산이 실제 분양가를 뜻하는 건 아니다. 실제 공급면적과 주택형·층별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종 분양가는 입주자모집공고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