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엔지니어링업체 정도, AI 설계소프트웨어업체 직스테크놀로지 등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정도·직스테크놀로지와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각사가 보유한 건축·토목 시공 역량과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 BIM(빌딩정보모델링)·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냉각·항온항습 설비 등 고도의 기술력과 시공 품질이 요구된다. 최근 AI와 클라우드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정밀한 설계와 공정관리, 품질 및 유지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한신공영은 9㎿ 규모의 일산 KT 통합미디어센터 시공을 비롯해 154kV·345kV·765kV 송전선로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전력 이중화, 대용량 무정전전원장치(UPS), 전자기펄스(EMP) 방호, 수랭식 공조, 초고압 송전선로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 시공 경험을 확보했다.
한신공영은 전문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기술을 더해 설계 오류와 시공 간섭을 사전에 잡아내는 등 시공 효율성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3사는 통합 엔지니어링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도 공동 개발·적용한다.
최근 건설업계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설계·시공·운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신공영 역시 고난도·고부가가치 건축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공정·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스마트 건설 분야로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급변하는 건설·IT 융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