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능곡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섰다. 인접한 능곡5구역과 연계해 고양 원도심 일대에 약 40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능곡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BS한양, 코오롱글로벌 등 3개사가 참여했지만 최종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만 참여했다.
능곡3구역 재개발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 8만9271㎡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계획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6개 동, 1258가구 규모지만 조합과 협의를 통해 역세권 복합개발과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 약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단지명을 '아이파크 대곡 센트로브(CENTROVE)'로 제안했다. 인근 5만3000평 규모 지도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능곡5구역과 생활권을 연결해 총 4000여가구 규모의 'IPARK 포레스트 타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대곡역·능곡역과 GTX-A, 지하철 3호선,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대곡역 펜타역세권 인근에 위치한다. 향후 고양은평선과 GTX-F 개통 계획,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창릉신도시 개발 등이 추진되면 수도권 서부권 주요 주거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역 교통망과 지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 성남 태평3구역(사업비 9003억원), 의정부 장암2구역(9002억원)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