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5구역, 21년 만에 철거 시작…2406가구 '자이' 들어선다

배규민 기자
2026.10.06 08:47
지난 2일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착공식에 참석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이주를 마치고 철거에 들어갔다. 2005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21년 만이다. 철거 이후 총 2406가구 규모의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6일 은평구에 따르면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해 9월 이주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주를 마치고 지난 2일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

불광5구역은 202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2022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7년 7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10월 본공사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은평구는 철거와 공사 과정에서 공사장 안전을 점검하고 소음·먼지, 공사 차량 통행에 따른 인근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도 이어간다.

지난 2일 불광1동 공공주차장에서 열린 철거 착공식은 조합과 GS건설이 주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조합원,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조합은 이날 쌀 2600㎏을 기부했으며 구는 이를 관내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철거와 공사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합과 시공사는 인근 주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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