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성장가능성 함께 심사…제주은행, 포용금융 사장님 대출 출시

백지현 기자
2026.10.01 10:33
이희수 제주은행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제주은행과 토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은행

제주은행이 토스와 손을 잡고 대안신용평가모델로 소상공인 대출을 심사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제주은행은 1일 소상공인 대상 'SCB_포용금융 2.0 사장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제주은행의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결합한 특화 상품이다. 전국의 개인사업자가 토스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심사에선 더존비즈온·신한은행이 공동 출자한 테크핀레이팅스로부터 제공받는 ERP 매출데이터를 활용한다. 통상적으로 소상공인 대출에 활용되는 매출데이터에 실시간에 준하는 사업 활동 추이를 같이 반영한다.

이는 지난 9월30일 토스와 개인사업자 포용금융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개인사업자 대상 포용금융 상품 출시·운영, 대안신용평가의 단계적 도입, 소상공인 대상 공동 마케팅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이 사업 과정에서 겪는 금융의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 이번 협력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은행의 금융 역량과 토스의 디지털 경쟁력을 결합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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