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로스, 제조 현장 돕는 AI 휴머노이드…'M.AX 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김진현 기자
2026.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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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노승준 로브로스 대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사진제공=로브로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M.AX 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M.AX 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이끄는 민관 협력 연합체 'M.AX(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와 함께 제조업의 AI 혁신을 이끈 기업의 성과를 알리는 행사다.

로브로스는 로봇의 몸체(하드웨어)부터 제어 기술, AI 두뇌까지 모두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IGRIS-C)'를 제조·물류 현장에 투입해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연구실 수준의 단발성 시험을 넘어, 실제 공장이나 물류 창고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로봇이 스스로 물체를 알아보고, 집어서 옮기는 등 현장에 꼭 필요한 핵심 작업을 중심으로 기술을 다듬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이그리스-C를 총 36대 만들어 그중 18대를 판매했다. 최근에는 9대를 한 번에 납품하는 성과도 올렸다. 로봇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초기 설정과 운영 방식, AI 데이터 학습 교육까지 직접 도맡아 고객사를 돕고 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부 지원 덕에 빠르게 상용화 수준에 도달한 만큼,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세계 1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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