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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기술지주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추천한 스타트업 7곳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올해 팁스에 추천한 일반형 5개사와 딥테크 2개사 등 총 7개사가 모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투자한 뒤 정부 R&D(연구·개발) 지원까지 연계하는 창업 육성 체계가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에 선투자한 뒤 정부에 추천하면 별도 평가를 거쳐 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기준 일반형 팁스는 2년간 최대 8억원, 딥테크 팁스는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일반형 팁스에는 △가디언에이아이 △코파 △뉴메릭테크 △트러스컴퍼니 △퀀타이즈랩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에는 △터넬 △청명첨단소재 등 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터넬은 UNIST (울산과학기술원) 교원창업기업, 퀀타이즈랩스는 학생창업기업이다. 나머지 5곳은 교외 기업이다. 유니스트기술지주가 대학 내부 창업기업뿐 아니라 외부 유망 기술기업까지 투자·육성 대상을 넓혀온 결과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2개사는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초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 성장 단계까지 지원을 이어간 사례다. 딥테크 팁스는 일반형 팁스를 완료한 기업의 후속 R&D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터넬의 후속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딥테크 팁스까지 연계했다. 청명첨단소재 역시 일반형 팁스에 이어 딥테크 팁스 추천까지 맡으며 기술 고도화를 위한 후속 R&D를 지원했다.
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은 "기업들이 기술 가능성을 사업 성과로 입증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현장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대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창업은 국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연구자와 학생의 창업 도전이 활발해지고 그 성과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NIST가 100% 출자한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지난해 울산 지역 두 번째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직접 투자와 팁스 추천, 후속 투자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와 결성 예정 펀드를 합친 규모는 386억원이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이를 기반으로 선정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