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 사흘 만에 마주앉은 현대차 노사, 500명 충원 합의

강주헌 기자
2026.08.24 19:06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8.21. since1999@newsis.com /사진=박영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신규 인원 500명 충원에 잠정 합의했다. 10년 만의 전면파업 사흘 만에 노사가 다시 마주 앉아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인력 충원 문제를 매듭지은 것이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단체교섭에서 신규 인원 500명 충원과 간접고용 노동기본권 관련 안건을 합의 처리했다.

다만 기본급과 성과급 등 임금성 안건에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후 5시 50분쯤 교섭은 정회됐다. 노조가 사측에 기본급과 성과급 등 임금성 안건을 포함한 추가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면서다. 사측은 현재 노조의 요구에 따른 추가 제시안 마련을 위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섭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지난 21일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선 지 사흘 만에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복귀했다. 교섭 재개에 따라 이날 예정했던 4시간 부분파업은 유보됐다. 앞서 노조는 사측 제시안에 반발해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잇달아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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