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展)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미국 뉴욕 뉴 뮤지엄에서, 10월 22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 개최된다고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국내외 예술 기관의 공동 연구와 신작 커미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출판에 이르는 교류의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은 지난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뉴욕과 울산을 연결하는 장소 특정적 프로젝트로, 각 미술관과 도시가 지닌 건축적·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교차하는 주제 아래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제안한다.
뉴 뮤지엄에서는 미술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돼 미술관 안과 밖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을 선보인다. 관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에는 실제 크기의 어린 주인공이 영상으로 등장한다.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힘에 관한 질문과 수수께끼, 명상적인 문구를 건네며 관객이 힘의 다층적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성찰하도록 이끈다.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 아트 전용관 XR랩에서는 10월 22일부터 또 하나의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XR랩의 24대 프로젝터와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한 다채널 몰입형 설치로 구현된다. 울산에서 수집된 산업과 기술, 물질과 사운드의 데이터가 작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가 뉴욕과 울산의 초지역적 관계성과 동시대의 서사를 둘러싼 다양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