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전북 군산·익산·완주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반도체 소재사업 확대와 국내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의 반도체 화학소재 분야로 선정됐다. OCI는 군산의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반도체 초고순도 소재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역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OCI는 현재 군산과 익산에서 각각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를 공급한다.
군산공장에선 반도체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인산을 생산한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연간 4700톤, 인산은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인산은 반도체 수요증가에 대응해 연간 3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익산공장에선 반도체 세정 및 식각공정 등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생산한다. OCI는 1979년 익산공장에서 과산화수소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축적한 품질경쟁력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2위 과산화수소 생산업체로서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OCI는 기존 반도체 소재사업의 생산 및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페셜티 에천트(etchant) 등 신규 반도체 소재 개발과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사업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사업을 통해 기존 반도체 소재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패키징분야까지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미 사장은 "군산·익산·완주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지역 앵커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도체 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첨단소재 기업으로서 체질개선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