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결국 팔았다…내년 4월 분할 완료

이정우 기자
2026.09.30 15:55

현대모비스, OP모빌리티에 지분 100% 매각
"신성장동력·핵심사업 집중 위한 결정"

현대모비스 CI/사진제공=현대모비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용 램프 사업부문을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에 매각한다.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거래는 램프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현대모비스 램프 주식회사(가칭)'에 이전한 뒤, 신설법인 지분 100%를 OP모빌리티에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이다.

분할기일은 2027년 4월 1일로 예정됐다. 분할대상 사업부문 가운데 승계 대상으로 분류된 구성원의 고용과 관련 권리·의무는 신설법인으로 승계된다. 분할이 완료되면 OP모빌리티에 대한 매각 절차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현대모비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OP모빌리티의 조명사업 확대가 맞물린 거래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고부가 부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을 편입해 고객과 사업 지역을 넓히고 규모의 경제를 키운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램프 사업부문의 독립 경영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신성장동력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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