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 첫 전기차 공개…주행거리 609㎞·내년 한국 상륙

이정우 기자
2026.10.01 10:00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사진제공=JLR 코리아

JLR코리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EV550 오토바이오그래피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주문은 이달부터 받고 고객 인도는 2027년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은 118.5㎾h 배터리를 탑재했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09㎞다. JLR에 따르면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는 약 22분이 걸린다.

최고 출력은 550마력(PS), 최대 토크는 86.7㎏·m다. 다이내믹 론치 모드를 작동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JLR은 차체 구조 강성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보다 61% 높이고 무게중심을 73㎜ 낮춰 민첩성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어댑티브 다이내믹스와 트윈 밸브 댐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등을 적용했다. 전자식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노면에 따라 바퀴별 토크를 조절하며, 최대 900㎜ 깊이의 물을 건너고 45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차량은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PHEV·가솔린·디젤 모델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그릴과 휠 디자인으로 주행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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