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GV80 하이브리드'가 70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된다. 당초 예상됐던 8000만원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시장에 안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 하이브리드 판매 시작 가격이 7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GV80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8000만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가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해온 데다, 제네시스 전용 후륜구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적용하는 만큼 개발 비용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렉서스 RX 350h의 시작가가 8790만원이다. GV80 하이브리드가 7000만원대 중후반에 나오면 시작 가격이 1000만원 가까이 낮아지는 셈이다.
GV80 하이브리드에는 2.5L 터보 엔진 기반의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제네시스 전용으로 개발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동력 성능과 정숙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