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베이징·창사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하고 동계 기간 주요 중국 노선을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의 지난 9월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베이징 주 7회, 인천~창사 주 4회 운수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부산~구이린·상하이, 대구~상하이, 제주~청두·충칭 등 5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존 상하이·베이징·칭다오·웨이하이·옌지·하얼빈·자무스·스자좡·장자제·구이린에 더해 충칭·청두·창사까지 총 13개 중국 도시 취항 기반을 마련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취항지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칭다오 노선에 처음 정기 취항한 뒤 중국 노선망을 확장해왔다. 올해 8월까지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은 약 528만명으로, 국적 LCC 중 가장 많다. 현재 부산~상하이 등 부정기편을 포함해 14개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동계 운항기간에는 기존 노선 공급도 확대한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12월15일까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인천~칭다오는 12월31일까지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인천~웨이하이는 내년 3월27일까지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늘린다. 부산~장자제 노선도 오는 11월30일까지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부산~구이린 노선은 11월29일까지 주 4회로 운항을 연장한다. 인천~구이린과 대구~구이린, 대구~스자좡 노선도 각각 운항 기간을 연장한다. 제주항공은 운수권을 확보한 대구~상하이와 제주~청두·충칭 노선의 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한 운수권과 동계 주요 노선 증편, 운항 기간 연장을 통해 중국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수요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