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베트남 기업결합 승인…내년 3월 '통합 진에어' 출범 속도

임찬영 기자
2026.10.07 16:55
진에어 B737-800/사진= 진에어 제공

'통합 진에어' 출범을 위한 해외 경쟁당국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3월 출범을 향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VCC)로부터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월21일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합병계약 체결 이후 베트남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심사는 지난달 10일부터 진행됐다.

진에어는 베트남 경쟁당국의 승인에 따라 국내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과 국토교통부 합병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진에어는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통합 진에어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 정비, 서비스, 조직문화 등 전 분야에서 통합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운항 분야에서는 약 220억원을 투자해 비행 시뮬레이터(FFS) 등 자체 훈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첫 에어버스 기종인 A321ceo 항공기도 도입했다. LCC 3사 합동 비상탈출시범과 통합 운항 시스템 점검도 진행했다. 전 부문별 교육체계와 매뉴얼 표준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고객 서비스와 실무 통합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간 코드셰어를 시행하고 기내식 메뉴 다변화와 부가서비스 구매·환불 기한 확대 등을 진행했다. 사무실 통합 운영과 교통약자 응대 공동 교육, 객실 승무원 매뉴얼 단일화, 객실 친숙화 훈련 등도 실시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외 경쟁당국 심사가 완료되고 3사 통합을 위한 실무 준비도 진행 중"이라며 "국내 관계 당국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후속 과정을 이행해 내년 3월 통합 진에어 출범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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