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 '새로'가 누적 판매 10억병의 고지를 향해 달린다. 과일소주 라인업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로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8억병을 돌파했다.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5000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판매했다. 지난해말 기준 전년 대비 약 27%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누적 10억병 돌파를 앞뒀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 소주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하고 한국 도자기의 곡선미를 살린 투명한 병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지난 1월에는 출시 후 첫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바꾸고 아미노산 5종을 첨가했다. 특히 과일소주 라인업이 신무기로 자리잡았다. 2024년 '새로 살구', 지난해 '새로 다래', 올해 '새로 오미자'를 연달아 출시했고 새로 오미자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200만병이 판매됐다.
새로는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체험형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3~4월 서울 성수동에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주 제조 비법서가 도난당했다는 설정의 방탈출 공간을 만들었다. 하루 최대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한국 전래동화 속 구미호에서 착안한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도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새로 살구(2025년)와 새로 다래(2026년)가 패키지부문 본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