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출점 조직 강화...SSM 2위 정조준

조성우 기자
2026.09.22 06:4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방점 매장모습./사진제공=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신규 출점 관련 조직을 확대하며 SSM(기업형 슈퍼마켓) 업계 2위를 겨냥하고 있다. 가맹점을 중심으로 신규 점포를 출점하고 지방으로 영역을 넓혀 외연 확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신규 출점 관련 부서의 인력 강화에 나섰다. 신규 출점 대관과 상생협력 분야 전문인력 확보에 돌입했으며 점포 부지 개발 담당 부서의 인력도 추가로 확보했다.

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심야 영업제한과 월 2회 의무휴업,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출점 제한 등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신규 점포를 늘리기 위해서는 입지 선정과 상권 분석 외에도 대관·인허가·지역 네트워크 등 전문 역량까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출점 여지가 큰 지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상권과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점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점포 개발 조직 강화에 나서면서 SSM 2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86개 점포를 보유하며 GS더프레시(603개), 롯데슈퍼(311개)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2위 롯데슈퍼의 점포 수 차이는 25개에 불과하다. 4위인 이마트에브리데이(241개)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추격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만큼 지방 가맹점 중심의 신규 출점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점포 확대 속도를 높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SSM 점포 수./그래픽=김지영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외연 확장은 NS홈쇼핑과의 시너지로도 이어질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90%가 퀵커머스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NS홈쇼핑의 신선식품 배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향후 사전예약 주문이나 정기 구독 등 연계 사업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그룹 인수 당시 전문 인력이 부족해 해당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내에 다수의 출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서 가맹 출점 전략 등 새로운 성장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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