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규제혁신 기대"…이소영 장관 취임 환영한 中企업계

이병권 기자
2026.09.23 10:2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차담회를 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8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중소기업계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을 환영하며 인공지능(AI) 전환과 규제 혁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 현장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부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메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3일 오전 각각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의 취임을 환영했다.

이들 단체는 이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에서 쌓은 입법·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써줄 것을 기대했다.

경제단체들은 공통적으로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AI 확산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제조 현장의 AI 전환(AX)과 연구개발(R&D), 디지털 혁신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단체별로는 중기중앙회가 국가 핵심 성장 전략에서 중소기업 역할 확대와 소상공인의 지속 불가능한 비용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골목상권 회복과 온라인 플랫폼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소상공인과의 정례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요청했다.

메인비즈협회는 AI·디지털 전환과 규제 혁신을 통한 경영혁신 지원, 성장 단계별 정책 확대를 주문했고 이노비즈협회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핵심 성장 전략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판로 확대, 투자 지원 등 여성기업 맞춤형 정책 추진을 기대했다.

경제단체들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부와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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