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네이버 '양강 구도' 그대로...홈쇼핑 여성, C커머스 남성 고객 많아

유엄식 기자
2026.09.28 15:30

1~8월 결제추정액 쿠팡 1위, 네이버 2위...알리 6위, 테무 13위

/자료=와이즈앱리테일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구도가 견고해졌다. 지난해 쿠팡 정보유출 사태 이후 네이버를 비롯해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경쟁사들이 멤버십 혜택 강화 등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선보였지만, 점유율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28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결제추정액이 가장 높은 종합 쇼핑몰 브랜드는 쿠팡으로 집계됐다.

쿠팡 결제추정액을 지수 100 기준으로 네이버(94.6) G마켓/옥션(20.1) 11번가(10.0) SSG닷컴(8.1) 알리익스프레스/타오바오(5.8) GS샵(4.4) CJ온스타일(3.8) 현대홈쇼핑(3.0) 롯데홈쇼핑(2.9) 홈앤쇼핑(1.9) NS홈쇼핑(1.6) 테무(1.4) 신세계라이브쇼핑(1.2) 순이었다.

2위인 네이버가 쿠팡 결제액과 견줄 수준이었고 이외 플랫폼에선 G마켓을 제외하면 대부분 쿠팡 결제액의 10% 미만이었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체로 30~40대 고객 비중이 높았고, 홈쇼핑 업체들은 50대 이상 고객 결제 비중이 40% 내외로 30~4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객 성별 기준으로는 홈쇼핑 채널은 여성 고객이,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 채널은 남성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채널은 결제액의 80% 이상이 여성 고객이었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결제액의 약 70%가 남성 고객으로 조사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올해 6~8월 3개월간 월평균 이용자는 쿠팡이 336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알리익스프레스(952만명) 네이버스토어(865만명) 테무(855만명) 11번가(684만명) G마켓(610만명) GS샵(275만명) CJ온스타일(269만명) 쉬인(223만명) SSG닷컴(218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8월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 결제추정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작년 8월(13조7800억원)보다 8.1% 증가했다. 5년 전인 2021년 8월 결제액(10조8000억원)과 비교해선 38%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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