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파란' 일으킨 K건강빵"...파란라벨, 글로벌 시장 진출

정진우 기자
2026.10.07 09:14

파리바게뜨가 우리나라 건강 베이커리의 대중화를 이끈 '파란라벨(PARAN LABEL)'을 싱가포르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2월 국내에 론칭한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다.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모토로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건강한 원료,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적용하면서도 맛과 풍미를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파라곤(Paragon)점에서 파란라벨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시범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뒤, 최근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빵류 5종과 샌드위치 2종 등 총 7종의 파란라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점 확대 이후 판매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식빵 카테고리의 30일 평균 매출은 전점 확대 전인 5~7월 평균 대비 57% 증가했으며,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도 10% 성장했다.

파란라벨 판매 상위 제품에는 '스모크드 살몬 리코타 샌드위치', '로스티드 치킨 리코타 샌드위치', '멀티그레인 호밀빵'등이 이름을 올렸다. 멀티그레인 호밀빵은 고소한 풍미와 탄탄한 식감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스모크드 살몬 리코타 샌드위치 역시 훈연 연어와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케이퍼 등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파란라벨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건강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향후 미국 등 다른 진출국에 판매 확대를 추진해 파란라벨을 글로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란라벨은 국내에서도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빵을 시작으로 케이크와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최근엔 메밀과 쌀, 호밀 등을 활용한 건강빵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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