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가스 전문기업 에어퍼스트가 설비 투자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아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산시설의 예방정비부터 가스 운송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어퍼스트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에 산소·질소·아르곤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한다. 산업용가스의 공급 중단이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설비 신뢰도를 높이고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24시간 원격관제로 설비 운전 상태를 확인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설비 상태와 운전 변화를 분석·예측한다. 설비에 이상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예측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운송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GPS 기반 운송 관제를 통해 산업용가스 운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예방정비와 현장 위험요인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포항 사업장은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고 기흥 사업장은 3년 연속 S등급을 유지했다. 평택 사업장도 지난해 S등급을 받아 PSM 대상 사업장 모두 S등급 이상을 확보했다.
에어퍼스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과 설비 투자를 이어가면서 산업용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각 사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문화와 선제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이 신뢰하는 산업용가스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퍼스트는 2019년 5월 국내 자본으로 출범한 산업용가스 전문기업으로 약 50년 사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뿐 아니라 양극재·자동차·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산업용가스를 공급한다. 2023년 가동을 시작한 평택 공장을 포함해 주요 공기분리장치(ASU) 공장 5곳과 전국 9개 지역의 온사이트 플랜트 15곳을 운영하고 있다.